▲ 전북 현대가 대구FC를 2-1로 이겼다. 구스타보와 문선민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가 대구FC를 2-1로 이겼다. 구스타보와 문선민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가 고비를 넘고 2위로 돌아왔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대구FC전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37점에 도달한 전북은 2위로 올라갔다. 1위 울산(41점)과는 4점 차, 대구(34점)는 3위가 됐다.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문선민에 포항 스틸러스에서 이적한 송민규,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치고 복귀한 송범근 등이 출전했다. 대구도 세징야, 에드가를 내세워 대응했다.

전반 12분 전북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승기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진용의 팔에 맞았다. 비디오 판독(VAR)이 이어졌고 페널티킥이 확인됐다. 키커로 구스타보가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잡은 전북은 문선민과 송민규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드리블로 전방을 향해 질주하면 대구 수비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이 추가골을 넣었다. 공식 기록은 21초, 역습 상황에서 쿠니모토가 구스타보에게 침투 패스를 시도했다. 이를 받은 구스타보가 반대편의 문선민에게 연결, 그대로 골이 됐다.

대구도 추격을 위해 노력했고 13분 만회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장성원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전북은 21분 쿠니모토와 구스타보를 빼고 한교원과 일류첸코를 넣었다. 대구도 35분 정승원을 빼고 이근호를 넣었다. 골키퍼 최영은의 부상으로 이윤오가 긴급 투입됐다. 그러나 더는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라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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