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홍천기' 출연하는 배우 장현성, 김광규, 윤사봉, 문숙, 채국희, 조성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제공| SBS '홍천기'
[스포티비뉴스=정서희 인턴기자] 믿고 보는 배우들이 드라마 ‘홍천기’로 뭉쳤다.

장현성, 김광규, 윤사봉, 조성하, 문숙, 채국희는 3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에 출연한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불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별에서 온 그대’, ‘하이에나’ 등을 연출한 장태유PD가 연출을 맡았다.

‘홍천기’는 귀(鬼), 마(魔), 신(神)과 인간(人間)의 세계를 잇는 판타지를 담는다. 홍천기를 비롯한 화공들이 그림을 그리는 백유화단과 고화원, 하람이 별자리를 읽는 서문관이 있는 단왕조의 궁궐 등이 배경이 돼 주인공들을 둘러싼 신기하고도 묘한 운명을 그려간다. 

백유화단과 고화원에는 장현성, 김광규, 윤사봉이 있다. 장현성은 뛰어난 그림 실력과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당재 최고의 화성 한건 역을 맡았다. 김광규는 백유화단의 화단주 최원호로 등장한다. 홍천기의 재능을 아껴 화공으로 살아가게 만든 인물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다. 또 윤사봉은 백유화단의 살림을 맡는 견주택 역할로, 홍천기를 어릴 때부터 돌봐 온 엄마 같은 존재로 활약한다.

단왕조 궁궐에는 조성하, 채국희가 있다. 조성하는 군주 성조 역할을 맡았다. 성조는 화평한 세상을 꿈꾸지만 불사의 존재 ‘마왕’이 나타나 피바람이 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진 인물이다. 개성파 배우 채국희는 날카로운 눈빛과 묘한 분위기를 지닌 국무당 미수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문숙은 설화 속 삼신할매로 등장한다.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독특한 분위기로 상서로운 시운을 가진 삼신할매를 그려낼 예정으로, 극 중 주인공들의 인연에 특별한 역할을 하게 된다.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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