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독. 제공| 하이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제조기' 피독(강효원, 38)이 올해 상반기 '연봉킹'이 됐다. 

17일 하이브(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피독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400억 77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800만 원, 상여 1억 1100만 원, 스톡옵션 행사 이익으로 399억 2800만 원을 수령했다. 

피독의 보수는 현대모비스에서 받은 퇴직금 297억 원을 포함해 302억 3400만 원을 수령한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명예회장을 앞지른 것이라 눈길을 끈다. 

피독은 하이브의 임원이 아니라 수석 프로듀서로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따라서 급여는 근로자 취업 규칙에 따라 개인의 전문성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 기본연봉을 매월 균등분할해 지급했다는 게 하이브의 설명이다. 

피독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때부터 함께한 프로듀서로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봄날', '마이크 드롭', 'DNA', '페이크 러브', '아이돌',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온', '라이프 고즈 온' 등 방탄소년단이 부른 대다수의 히트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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