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 변요한. 출처ㅣ씨네타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보이스'에서 온 몸을 던져 열연한 배우 변요한이 첫 라디오 출연에서 물오른 입담을 뽐냈다.

변요한은 10일 오전 11시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으로 예비 관객들과 만났다.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보이스'는 시사회 이후 “리얼통쾌한 범죄액션의 탄생”, “올 추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범죄액션” 이라는 평을 받으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어 변요한이 풀어놓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생방송 보는 라디오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는 영화 속 보이스피싱, 액션, 스토리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변요한은 "'보이스' 대본을 받은 뒤 부모님이 보이스피싱 문자를 받았다. 어르신들은 쉽게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영화를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어제 아침 가족 채팅방에 재난 지원금으로도 사기를 치더라. 저희 아버지가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캐릭터의 외적인 모습에 대해서 "내가 수염이 많이 난다. 그래서 좋은 건 면도칼에 방향에 따라 얼굴을 많이 변화시킬 수 있다. 처음에는 싹 면도를 해서 갔는데, 연출팀이 너무 잘생겼다며 안될 것 같다고 해서 피와 땀과 연기만 보이게 얼굴을 털로 다 가렸다. 말할 수 있는 입술만 남겨놨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밖에 변요한은 "최근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골때리는 그녀들'에 빠져있다"고 언급하며 "너무 재미있게 보고있다. 춤추는 움직임에서 그들만의 고민이 보이지 않나. 리스펙한다. 나도 춤을 좋아한다. 또 '골 때리는 그놈들' 하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보이스'는 통쾌한 리얼 액션과 함께 거대하고 치밀한 보이스피싱의 실체를 낱낱이 공개하며 추석을 앞두고 본격 온 가족 보이스피싱 백신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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