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니폼을 입고 293경기 120골을 거둔 호날두는 올해 구단 역대 최다 득점 톱 5가 가시권이다. 앤디 콜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조지 베스트를 사정권에 뒀다.
맨유는 1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적생 호날두가 팀 대승 선봉에 섰다. 컴백 첫 경기부터 펄펄 날았다.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2차례나 선보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4-2-3-1 대형에서 최전방 원 톱을 맡은 호날두는 12년 118일 만에 EPL 복귀전을 치렀다. 적응기는 불필요했다. 전반 추가시간 리바운드 된 공을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챙기더니 후반 17분엔 결승골로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추가 골 장면이 백미였다. 속공 상황에서 눈부신 주력으로 뉴캐슬 골문을 향해 질주했다. 이후 루크 쇼 패스를 오른발로 콘트롤한 뒤 왼발 슈팅을 연결, 골망을 출렁였다.
이때 호날두가 기록한 스프린트 속도가 최고 시속 32.5km에 달했다. 전성 시절과 견줘도 전혀 밀리지 않는 스피드로 귀한 결승골을 책임졌다.
이날 멀티 골을 완성한 호날두는 맨유 통산 120골 고지를 밟았다. 이미 레드 데빌스 역대 9위에 해당하는 위대한 누적치.
1999년 트레블 주역 콜이 121골로 8위, 현재 감독직을 수행하는 솔샤르가 126골로 7위다.
맨유 역사상 최고의 등 번호 7번으로 꼽히는 베스트가 137골로 6위인데 셋 모두 올 시즌 호날두가 충분히 경신 목표로 삼을 만하다.
톱 5에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150골)와 폴 스콜스(152골) 라이언 긱스(163골) 데니스 로(182골) 웨인 루니(253골)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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