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나용균 영상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 조건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레즈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자격이 있다"며 지지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캐러거는 14일(한국 시간)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살라가 선수 생활을 마치면 "리버풀 역대 베스트 11에 들어갈 것"이라며 "입단 후 부상 당한 적도 없고, 매 시즌 리그 최고 공격수였기에 많은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모하메드 살라
이달 초 영국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여러 언론은 살라가 재계약 조건으로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원)를 요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살라가 받고 있는 20만 파운드(약 3억2000만 원) 두 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50만 파운드는 맨유에 복귀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자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51만 파운드(약 8억1600만 원)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맨시티 케빈 더브라위너가 40만 파운드(약 6억4000만 원)로 2위, 맨유 다비드 데헤아가 37만5000파운드(약 6억 원)로 3위입니다.

2017년 여름 이탈리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살라는 첫 시즌부터 32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이후 4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145경기에 출전해 95골을 기록했죠. 캐러거 주장대로 큰 부상 없이 매 시즌 34경기를 넘기는 꾸준한 활약을 보였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개막 4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을 넣는 맹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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