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프리미어리그 무대 최고의 출발을 알렸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황희찬을 극찬했다.

울버햄튼은 11(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왓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후반 38분 팀의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골문 앞 집중력이 돋보인 득점이었다.

14일 영국 익스프래스 앤 스타에 따르면, 라즈 감독은 황희찬에게 매우 좋은 일이었다라며 첫 날부터 그는 스태프들과 선수들에게 매우 큰 환영을 받았다. 3개월 전 내가 왔을 때도 같은 느낌이었고, 이번에는 그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다라고 황희찬을 언급했다.

라즈 감독은 황희찬은 좋은 선수이자,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환영을 받았다. 이러한 선수가 우리와 함께하는 것은 중요하다. 감독으로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선 이런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계약 후 A매치에 차출돼 한국을 다녀왔다. 라즈 감독은 우리는 그와 함께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는 목요일에 16시간 동안 비행을 한 후에야 도착했다.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활약을 지켜봤기 때문에 선수를 알고 있었다. 처음 그의 이름이 영입 후보로 언급됐을 때,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 영입을 결정했다라며 황희찬을 오랫동안 지켜봤다고 밝혔다.

라즈 감독은 황희찬의 더 큰 성장을 기대했다. 그는 황희찬은 매일 성장하고 있다. 아직 함께 훈련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 그가 얼마나 날카롭고, 얼마나 빠르게 뛰며, 얼마나 공격적인지 볼 수 있다. 그는 압박하고 볼을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다. 이 클럽을 위해 환상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훌륭한 친구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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