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24)가 인터밀란과 재계약을 체결한다. 인터밀란은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인터밀란과 5년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인터밀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알렸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인터밀란 핵심 공격수다. 2018년 아르헨티나 라싱클럽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해 주전 도약에 성공했고, 134경기에서 51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여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활약하면서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아메리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토트넘이 한동안 주시했던 선수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해리 케인 이적설에 노심초사였다. 이적 불가를 선언했지만,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이때,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간헐적으로 연결됐는데 케인 공백을 메우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케인이 토트넘 잔류를 선언하면서,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은 끝났지만, 토트넘에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케인이 부진하거나, 새로운 패턴의 공격수가 필요하다. 좋은 슈팅에 박스 안팎에서 저돌적인 움직임이 토트넘 레이더 망에 포착된 셈이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를 보낼 생각이 없다. 불안한 재정에도 5년 재계약을 제안했고 서명 직전에 있다. 올시즌에도 개막전 부상을 제외하면, 2라운드 엘라스 베로나, 3라운드 삼프도리아전에서 연속골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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