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폰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SSG 랜더스가 외국인 선발투수 윌머 폰트 공백을 채울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

SSG 김원형 감독이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두고 오는 주 더블헤더 포함 7경기 선발 로테이션을 어떻게 꾸릴 것인지에 대해 밝혔다.

SSG는 외국인 선발투수 폰트 부상 공백을 채워야 한다. 폰트는 17일 왼쪽 옆구리 미세 손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현재 로테이션에 남아 있는 투수는 샘 가빌리오, 오원석, 이태양, 최민준이다. 오는 주에 SSG는 더블헤더 포함 총 7경기를 앞두고 있다. 폰트 대체 선발과 더블헤더에 나설 선발투수까지 2명이 필요하다.

16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 때 선발 등판한 폰트는 오는 22일 인천에서 열릴 키움과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폰트 자리에는 1군에 있는 불펜 투수를 기용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김 감독은 "누가 나설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계획은 어느 정도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키움과 경기 때는 불펜 투수를 선발로 내세울 생각이다. 1군 경험과 선발 경험이 있는 선수 가운데 선택을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SSG는 롯데 자이언츠와 인천에서 만난다. 더블헤더로 열려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2경기 가운데 1경기는 18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 이태양이 맡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른 경기는 신인급 어린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갈 예정이다. 김 감독은 "신인투수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짚었다.

SSG는 이날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을 만난다. SSG 타순은 추신수(우익수)-이정범(좌익수)-최주환(2루수)-제이미 로맥(1루수)-한유섬(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김성현(3루수)-이흥련(포수)-최지훈(중견수)이다. 최근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최정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SSG 선발투수는 최민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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