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오른쪽)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홈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3-4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와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전날(26일) 패배로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샌디에이고는 이날 0-3으로 뒤진 5회말 3-3 동점을 만드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바로 다음 이닝인 6회초 실점으로 연패가 길어졌다.

이날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6에서 0.204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2회초 2사 후 작 피더슨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4회초에는 1사 2루에서 트래비스 다노에게 1타점 2루타, 2사 1,3루에서 대타 에이레 아드리안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점수차가 벌어졌다.

5회말 기회가 왔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무사 1,2루에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우익수 방면 3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의 1타점 적시타에 크로넨워스가 득점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6회초 1사 1루에서 대타 올란도 아르시아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애틀랜타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볼넷 3개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2회 2사 후 포수 파울플라이를 기록했다. 4회 2사 후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2사 2,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 2사 만루에서도 삼진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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