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임혜민 영상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골에도 토트넘은 웃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27일(한국 시간)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서 1-3으로 패배했습니다. 북런던 더비로 관심이 집중됐지만 토트넘은 무기력했습니다. 손흥민의 골이 터진 걸 제외하고 위협적인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누누 산투 감독과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개막 첫 3경기 승리와 무실점을 동시에 챙겼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은 떨어졌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아스널에 각각 3골씩 내주면서 패배했습니다. 지난 3경기서 넣은 골은 단 1골뿐이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개막 3연승 이후 3연패를 당한 팀이 되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그나마 토트넘을 지탱하고 있는 선수는 바로 손흥민입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 동안 단 4골에 그치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터트린 4골 가운데 3골을 손흥민이 책임졌습니다. 이날 역시 득점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손흥민을 도와줄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합니다. 특히 해리 케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아직 득점이 없습니다. 이적설 이후 경기력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토트넘이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필요한 건 승리입니다. 다음 경기 토트넘이 어떤 변화를 통해 결과를 만들어낼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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