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크. 제공| SVent/ARG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한일 합작 보이그룹 니크(NIK)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니크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데뷔 싱글 '산타 모니카/유니버스' 쇼케이스에서 "방탄소년단처럼 되고 싶다"고 다부진 목표를 밝혔다.

니크는 지난해 방송된 한일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G-EGG'를 통해 결성된 11인조 한일 합작 보이그룹이다. 건민, 현수, 류타, 박하, 후미야, 고건, 윤솔, 타이치, 히나타, 료, 태훈 등 11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박하는 "저희는 처음부터 경연으로 시작을 했다. 무대로 오디션을 시작을 했고, 그 이후에는 한국 오디션과는 다르게 훈련을 했다. 군대처럼 합숙하고 정해진 시간에 자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운동했다. 헝그리 정신과 기본 인성을 파악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고 니크가 혹독한 오디션을 거쳐 탄생한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니크는 'G-EGG'가 끝난 후 데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다.

히나타는 "오디션 끝나고 데뷔를 준비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려서 조금 힘들었다"고 했고, 타이치 역시 "11명이 다 모이기가 어려웠다"고 했다. 한국인 멤버들은 "일본인 친구들이 일본에서 건너 오기가 힘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윤솔은 "코로나19라 양국의 왕래가 힘들었다. 11명이 모여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해내야 했고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격려하면서 지금까지 잘 버티고 데뷔 무대까지 잘 해낸 것 같다"고 스스로를 칭찬했다.

니크는 데뷔곡 '산타 모니카'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독특한 제목의 '산타 모니카'는 밝고 신나는 뭄바톤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훅 멜로디와 호감을 느끼는 이성에게 이샹향을 빗댄 공간인 산타 모니카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당돌한 상상을 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 니크. 제공| SVent/ARGS

타이치는 "11인 모두가 건강하게 멋있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고, 히나타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처럼 되고 싶다"고 '월드스타'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리더 건민은 "요즘 정말 많은 분들이 실력이 너무도 대단하다. 저희도 그거에 못지 않은 게 아니라, 그걸 뛰어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더로서 생각하기에 니크의 강점은 끝까지 하나라도 더 좋게 바꿔보려는 의지인 것 같다. 수백번 춘 '산타 모니카'지만 데뷔 쇼케이스 직전까지 뭐가 더 좋을지 고민했다. 이런 것들이 저희의 강점이자 그렇게 해야만 하는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출신은 다르지만 끈끈한 팀워크로 하나가 됐다는 이들은 "앞으로 열심히 할테니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달라"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니크는 27일 오후 6시 데뷔 싱글을 발표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