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카.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설립하고 남자친구 타일러 권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가 680만 달러(한화 약 80억 원) 대출을 둘러싼 소송에 휘말렸다.

27일 홍콩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홍콩 회사 조이킹 엔터프라이즈(Joy King Enterprise)는 블랑 앤 에클레어에 80억 원을 회수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조이킹 엔터프라이즈 측은 블랑 앤 에클레어가 400만 달러(한화 약 47억 원)를 빌렸으나 제때 상환하지 못했다며, 제시카의 남자친구이자 블랑 앤 에클레어를 운영하고 있는 타일러 권을 상대로 원리금 80억 원 회수를 청구했다.

블랑 앤 에클레어를 운영하는 블랑 그룹은 2016년 10월 스펙트라 SPC로부터 300만 달러(한화 약 35억 원)를 차입한 뒤, 2017년 5월 같은 회사로부터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를 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조이킹 엔터프라이즈가 2021년 8월 스펙트라 SPC와 양도 계약을 체결해, 블랑 그룹의 대출 기관이 됐다. 블랑 그룹이 계속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자, 조이킹 엔터프라이즈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 80억 원 채무불이행 소송을 낸 것이다.

제시카는 2014년 8월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를 설립했고, 남자친구인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타일러 권이 블랑 앤 에클레어를 운영해 왔다. 두 사람은 8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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