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한국시간) 3루타를 치고 3루에 안착한 박효준(왼쪽).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박진영 영상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이 장타력을 발휘해 팀 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박효준은 29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동점 2타점 3루타로 활약했다. 2경기 연속 장타를 친 박효준은 이날 결승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박효준은 4-6으로 뒤진 6회 2사 1,2루 찬스에서 우중간을 갈라 메이저리그 데뷔 2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마이클 차비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경기를 뒤집었다.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192로 낮은 편이지만 올해 23개의 안타 중 2루타 이상 장타가 10개나 될 만큼 장타 잠재력을 꾸준히 입증하고 있다. 박효준이 올해 후반기 기회를 딛고 내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