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한용덕 경기운영위원이 경기 개시 한 시간을 앞두고 그라운드 상태를 살피고 있다. ⓒ 잠실,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내리고 있는 비의 양은 많지 않았지만 누적 강수량이 적지 않았다. 결국 29일 잠실 롯데-LG전이 비로 취소됐다. 

KBO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즌 11차전을 취소했다. 이 경기는 예비일인 10월 25일 월요일로 재편성된다.

당장 내리는 비의 양보다, 그동안 내린 양이 문제였다. 이날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는 오전부터 꾸준히 비가 내렸다. 28일 경기 후 곧바로 방수포를 설치했지만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다. 

LG는 다음 달 더블헤더 포함 9연전을 치르게 됐다. 23일 잠실 두산전부터 정규시즌 최종일인 30일 사직 롯데전까지 8일 동안 9경기다. 

24일에는 두산과 더블헤더를 치른 뒤 25일 롯데를 상대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에서 한화와 3연전을, 29일과 30일에는 부산에서 롯데와 2연전을 치르고 정규시즌을 마감한다.  

LG보다 5경기를 더 치른 롯데는 잔여 일정에 여유가 있다. 10월 13일 이후로는 25일 재편성 LG전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가 전부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25일 재편성 경기를 위해 서울로 이동하더라도 4연전 후 하루 휴식, 그리고 4연전으로 마지막 8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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