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수진. 출처| KBS Joy '실연박물관'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그맨 배동성의 딸인 유튜버 배수진이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배수진은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에 출연해 "악플이 너무 심해 출연했다"며 "절 싫어하는 분들은 죽이려고 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배수진은 "아버지와 여행을 가는 프로그램이 시작이었던 것 같다. 방송 출연 후 '싸가지가 없다', '김치녀다' 등의 악플이 생겼다. 아버지와 가장 친한 사이인데 오히려 그 프로그램 출연 이후 처음으로 다투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최근 돌싱 예능('돌싱글즈')에 나가면서 욕을 더 많이 먹었다. "'왜 사냐'부터 시작해 제 이혼을 두고 '저러니까 이혼하지'라고 하더라. 아들에게는 '엄마를 닮아서 못생겼다'고 했다. 법적인 대응도 고민했지만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서 포기했다. 제 욕을 할 때는 참을 수 있었는데 가족들을 언급하니까 참을 수가 없었다"면서 '실연박물관'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수진은 "아이와 가족을 향한 악플은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고, 연예인으로 활동하며 악플을 경험한 적 있는 3MC와 승희 역시 도 넘은 악플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다른 사연자는 주입식 연애와 이별을 선언했다. 전 남자친구에게서 과도한 집착과 폭언을 들으며 가스라이팅을 당했던 사연자는 "인간관계를 통제했다. SNS와 메신저를 항상 검열했으며, 제 지인들 블랙리스트 목록을 만들기도 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듣고 있던 성시경과 딘딘이 "자의식이 낮은 사람이다", "그 정도면 병이다"라가 한탄하며 대신 사과를 건넸을 정도였다. 

승희 역시 "이런 게 가스라이팅이다. 제일 싫다"며 분노했고, 성시경은 "상담을 받고 도움을 청해야 한다. 너무 무섭다"고 조언을 건넸다. 이 외에도 성시경은 과거 자신이 진행한 라디오로 인해 많은 연인들이 다퉜다면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음악 플레이리스트에서 제 노래를 금지시켰다. 하지만 그건 가스라이팅이라기 보다 질투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해 흥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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