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현수(볼티모어)에게 벅 쇼월터 감독이 만족감을 보였다.

김현수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2016 MLB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내야 시프트에 안타를 놓친 김현수는 나머지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로 출루했다. 3타수 2안타, 시범경기 시작 후 첫 멀티히트다.

MLB.com 앤드류 시몬 기자는 경기 후 SNS '트위터'에 쇼월터 감독의 이야기를 올렸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의 타격에 대해 "캠프 시작 후 가장 좋은 타격이었다"고 얘기했다.

또한 시몬 기자는 경기 관련 기사에 "후안 니카시오는 4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기록했다. 매니 마차도에게 안타를,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 볼티모어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며 "볼티모어 라인업에서 오직 1명, 김현수만 제외하고 모두에게 삼진을 뽑았다"고 썼다. 경기에서는 볼티모어가 9-3으로 역전승했다. 

[사진] 벅 쇼월터 감독 ⓒ Gettyim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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