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17일 '관람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메이저리그 스타일의 사인물 교체 등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다양한 환경 개선 작업을 마쳤다'고 알렸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주차장이나 지하철역에서 경기장 내 좌석까지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경기장 주변 또는 경기장 내 안내 사인물이 대폭 개선됐다.

기존 안내 사인물은 모두 338개. 그러나 기존 사인물만으로는 목적지를 찾아가기 어려워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74개를 추가해 모두 412개소의 안내 사인물을 교체 및 설치했다. 

구장 외부의 주요 갈림길마다 야구장 방향으로 안내 표식을 설치해 관람객이 매표소 등 목적지까지 이른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람객들이 많이 모이는 1루, 3루, 외야에는 방향 정보와 아울러 별도의 광장 구조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만남의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출입구마다 통일된 넘버로 관람객이 출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 내부는 관중의 동선을 고려해 사인물의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한 복도 사인물을 전면 교체하고, 블록 표지판을 재배치했다. 내부 게이트 번호는 1층, 2층 등의 단순한 표기에서 101, 201 등 게이트 이름과 층 번호를 연계하는 섹션(Section)을 적용해 티켓의 좌석 정보만으로도 목적지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게 했다.

또한,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인기 있는 관람석 가운데 하나인 의자 지정석과 프렌들리 존 관람석을 전면 교체했다. 의자 지정석의 경우 기존 관람석에 4개소의 추가 통로를 만들어 이용객들의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지하 주차장에는 LED 안내판 15개를 추가 설치해 경기 종료 후 신규 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전광판(VIC Board)과 함께 야구장 주변의 교통 흐름 정보를 안내해 차량 대기 시간 동안 답답한 상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문학사업팀 맹민호매니저는 "2014년 문학경기장 민간 위탁 이후 '고객 혁신 서비스'의 목적으로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주말 출차 시간을 30분 이하로 줄이는 등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환경 개선 이외에도 앞으로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찾는 관람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인천SK행복드림구장 내부 복도 사인물 ⓒ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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