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나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최나연(29, SK텔레콤)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6천507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 낸 최나연은 리-앤 페이스(남아공)와 공동 2위에 올랐다.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인 노무라 하루(일본)와 3타 차다.

최나연은 지난해 전반기 2승을 올렸다. 그러나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허리를 다친 뒤 슬럼프에 빠졌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 그는 시즌 첫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최나연은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했다. 6번 홀(파5)과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 홀에서만 2타를 줄였다.

11번 홀(파4)과 12번 홀(파3)에서 최나연은 연속 보기를 범했다.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5번 홀(파3)에서 다시 1타를 잃었다.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한 최나연은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남은 홀을 파 세이브로 타수를 지키며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공동 2위에 올랐던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공동 4위로 떨어졌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는 버디 2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1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호주 교포 이민지(20, 하나금융그룹)와 공동 8위에 올랐다.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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