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탱크' 최경주(46, SK텔레콤)가 발레로 텍사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29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강성훈(29, 신한금융그룹)은 공동 39위로 떨어졌다.

최경주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적어 낸 최경주는 J.B. 홈스(미국)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등과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공동 19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그는 순위가 떨어지며 우승이 멀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4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10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다.

최경주는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했다.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를 만회했지만 7번 홀(파3)에서 다시 1타를 잃었다.

이어진 8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후반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이븐 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리키 반스(미국)는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스는 3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며 2라운드 선두였던 브랜단 스틸(미국, 10언더파 206타)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강성훈은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2개로 4타를 잃으며 공동 39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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