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자 찰리 호프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찰리 호프먼(미국)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정상에 올랐다.

호프먼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743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호프먼은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패트릭 리드(미국)를 따돌리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호프먼은 2014년 11월 OHL 클래식 이후 1년 5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개인 통산 PGA 4번째 우승한 그는 우승 상금 111만 6000달러(약 12억 7000만 원)를 받았다.

호프먼은 전반 9번 홀까지 버디 1개 보기 1개로 이븐 파에 그쳤다. 후반 들어 상승세를 탄 그는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14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리드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승패가 결정된 홀은 마지막 18번 홀(파5)이다. 리드는 버디를 잡으며 호프먼과 동타를 기록했다. 승부가 연장으로 접어드는 듯 보였지만 호프먼은 우승을 결정 짓는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민휘(24)는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9위에 올랐다. '탱크' 최경주(46, SK텔레콤)는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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