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지난해 한국 프로 골프(KPGA) 신인왕 이수민(23, CJ오쇼핑)이 유럽 무대를 정복했다.

이수민은 25일 중국 센젠 건존 골프장(파72·7145야드)에서 열린 유럽 프로 골프(EPGA) 투어 센젠 인터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 낸 이수민은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요스트 루이튼(네덜란드) 브랜든 스톤(남아공)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수민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 대표로 활약했다. 2013년에는 KPGA 투어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다.

이수민은 지난해 5월 안병훈(25 CJ오쇼핑)이 BMW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EPGA 투어에서 우승한 한국 골퍼가 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수민은 128위였던 세계 랭킹이 75위까지 올라설 전망이다. 이수민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경쟁에 뛰어들었다.

버바 왓슨(미국)은 10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44)은 1오버파로 공동 5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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