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테디 셰링엄이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판 할 감독이 이끌고 있는 맨유는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우승 후보’의 명성을 찾기 힘든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계속됐지만 맨유는 시즌 막판 4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맨유에서 3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한 셰링엄은 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예전의 맨유가 아니다. 사람들이 맨유에게 기대하는 화려한 플레이와 팀 색깔을 잃었다고 강조했다. 셰링엄은 “맨유는 두려운 요소가 없어졌다. 이제 다른 팀들은 맨유를 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맨유 특유의 느낌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맨유는 오는 2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펼친다. 셰링엄은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일은 분명 중요하다. 하지만 맨유라면 더 나은 결과를 끌어 낼 필요가 있다”며 다음 시즌 리그에서 활약할 것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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