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인 루니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안 마타(27)와 안데르 에레라(26)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웨인 루니(30)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니는 로이 호지슨 감독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으며 잉글랜드를 유로 2016 본선으로 이끌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16 예선전에서 10전 10승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해리 케인(22, 토트넘)과 델레 알리(19, 토트넘), 제이미 바디(30, 레스터 시티) 등이 활약하며 루니의 자리는 위협 받고 있다.

루니가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팀 동료 마타는 루니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타는 "루니는 실력을 증명할 필요가 없는 선수이다. 루니는 스트라이커, 윙어,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호지슨 감독은 루니가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는 장면을 즐겁게 봤을 것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마타는 "루니는 어떤 포지션에서 뛰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루니의 경험은 경기장 밖에서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다. 루니는 위대한 선수이다. 앞으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것이다"고 말했다.

에레라는 루니가 잉글랜드의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선수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에레라는 "루니는 좋은 주장이다. 실력이 뛰어난 선수는 이기적일 수 있지만 루니는 그렇지 않다. 루니는 팀 플레이어이다"고 말했다. 이어 에레라는 "잉글랜드는 젊고 빠른 팀이다. 하지만 루니나 마이클 캐릭 같은 선수도 필요하다. 팀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루니가 대표팀에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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