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제라드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은 안필드로 돌아올까. 스티븐 제라드(35)가 리버풀로 돌아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17년간 활약했다. 리버풀에서 700 경기를 뛰면서 통산 10차례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제라드는 지난해 7월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로 이적했고 올해 말까지 계약을 맺었다.

9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제라드는 리버풀에 복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제라드는 "미국에서 뛰는 것이 즐겁다. 하지만 너무 늦지 않은 시점에 리버풀에 복귀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제라드는 자신과 가족이 캘리포니아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잉글랜드에 있는 친구들과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가 그립다는 점을 인정했다. 제라드는 LA 갤럭시 홈구장에서 "시기가 오면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라드는 "불필요한 루머를 만들고 싶지 않다. 미국 생활은 행복하다. 그러나 리버풀을 대표하는 선수로 돌아가는 시기가 올 것이다"며 리버풀 복귀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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