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프리메라리가는 오는 16일(한국 시간)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득점 선두는 FC 바르셀로나 루이스 수아레스(37골)이다. 호날두는 33골로 2위, 리오넬 메시는 26골로 3위에 올라 있다. 1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호날두가 수아레스를 따라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수아레스가 피치치(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득점왕에서 멀어진 호날두에 대해 지단은 “호날두를 매우 잘 알고 있다. 호날두는 경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싸우는 선수다. 피치치는 필요 없다. 매 경기 골을 넣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단은 “호날두는 늘 골을 원한다. 한 골을 넣어도 만족하지 않는다. 호날두를 보면 알 것이다”고 덧붙였다.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1점이 뒤져 있다. 자력 우승은 불가능하다.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와 최종전에서 비겨야 레알의 우승 가능성이 생긴다. 지단은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레알 마드리드다운 경기를 펼쳐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마지막까지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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