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앞두고 벌어진 폭력 사태 때문에 일부 관중들이 몸을 피하고 있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웨스트햄 구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앞서 벌어진 폭력 사태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웨스트햄은 소수의 비정상적인 관중들이 다수에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웨스트햄은 11일(한국 시간) 홈구장 불린 그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펼쳤다. 그런데 웨스트햄 일부 팬들이 맨유 버스를 가로막고 병을 던지며 공격을 퍼부었다.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경기는 45분 지연됐고 맨유는 웨스트햄에 2-3으로 패했다. 

웨스트햄 구단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된 점 사과한다. 일부 팬들의 행동은 적절하지 못했다.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웨스트햄은 "비정상적인 1%의 팬이 문제를 일으켰다. 99%의 팬들은 정상적으로 행동했고 피해를 봤다. 경기장 밖에서 일부 팬들의 행동 때문에 맨유 선수단 버스도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협의해서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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