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Gettyimgae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뉴캐슬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에버턴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사우스햄턴 로날드 쿠만 감독도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이다. 

2013년 에버턴에 부임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13일(한국 시간) 경질이 확정됐다. 영국 에서는 마르티네스 감독의 후임자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BBC는 강등이 확정된 뉴캐슬과 베니테스 감독은 계약 연장을 위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대니 밀스는 베니테스가 구디슨 파크(에버턴 홈구장)로 갈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밀스는 “베니테스는 에버턴의 전력 강화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감독이다. 베니테스가 에버턴으로 간다면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다. 에버턴에 가게 되면 분명 기뻐할 것이다”고 말했다. 베니테스는 뉴캐슬과 계약 당시 강등되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햄턴 쿠만 감독도 에버턴 감독직 물망에 몰랐다. 그러나 사우스햄턴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는 쿠만 감독이 사우스햄턴에 머문다고 확신했다. 반 다이크는 “쿠만 감독은 사우스햄턴에서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다. 쿠만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사우스햄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원할 것이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마르티네스는 2013년 에버턴 감독으로 부임했을 당시 에버턴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약속했다. 마르티네스는 에버턴 감독 부임 첫 시즌을 5위로 마감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에버턴은 홈에서 5경기밖에 승리하지 못했고 현재 리그 1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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