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는 24일 오클랜드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이대호(35, 시애틀 매리너스)가 안타를 추가했다.

이대호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54를 유지했다.

0-0으로 맞선 2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오클랜드 왼손 투수 리치 힐을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날리면서 1루 주자 넬슨 크루즈를 2루로 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7회에는 볼카운트 1-2에서 6구째 시속 78마일 커브(약 125.5km)에 헛방망이를 돌렸다. 0-5로 뒤진 9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잡혔다.

시애틀은 상대 선발 힐이 펼친 노련한 투구에 철저히 막혔다. 8회까지 안타 8개를 치고도 단 한 점을 못 뽑았다. 되레 7회 선취점을 내준 뒤, 8회 무려 4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오클랜드 선발 힐은 노련한 투구로 시애틀 타선을 제압했다. 8이닝 무실점 호투로 4연승과 함께 시즌 7승(3패)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54에서 2.18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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