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8일(한국 시간) 뉴욕 메츠전에 4번 타자로 출장해 2안타를 뽑았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4번 타자로 복귀한 강정호가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3루수 강정호는 8(이하 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제 1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13번째 4번 타자 출장이었다.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강정호는 이날 더블헤더 제 1 경기에 클린업 히터로 복귀했다. 피츠버그와 메츠 두 팀의 더블헤더는 2004920일 이후 처음이다.

강정호는 1회 데이비드 프리스의 적시타로 얻은 21,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메츠 선발투수 좌완 스티븐 매츠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5경기 연속 안타311, 2루 타점을 얻을 기회에서는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5회에도 주자를 둔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앤드류 맥커친을 누상에 두고 11루에서 징검다리 우전 안타를 터뜨려 1, 3루를 만들었다. 피츠버그가 추가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스탈링 마르테의 삼진과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범타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6회 유격수 조디 머서가 시즌 2호 홈런으로 3점째를 올려 승리에 큰 힘이 됐다.

강정호는 3-0으로 앞선 7회 선두 타자 프리스가 안타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메츠 구원 투수 로건 베렛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4번으로 복귀한 강정호는 메츠와 3연전 첫 판에서 모두 누상에 주자를 두고 타석에 들어섰다. 타율은 0.298로 올라갔다.

피츠버그는 3-0으로 앞선 8회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추격 홈런을 내줬지만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9회 뒷문을 잠궈 3-1로 제 1 경기를 이겼다.

메츠 2루수 4번 타자 닐 워커와 피츠버그 선발투수 조너선 니스는 오프 시즌 맞트레이드 후 친정 상대 첫 경기였다. 워커는 4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니스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6(2)을 거뒀다. 메츠 선발투수 매츠는 2(7)째를 맛봤다. 9회 마지막 타자 대타 알레한드로 디아자를 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한 멜란슨은 시즌 18세이브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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