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문상열 미국 특파원 전화 연결

▶ 다음은 스포티비뉴스 문상열 미국 특파원과 전화 인터뷰한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MLB 투데이] 오디오 파일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조호형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지난 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1개의 홈런을 친 박병호는 시즌 타율을 0.213에서 0.220으로 올렸고, 20개 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2회말 커트 스즈키의 적시타로 득점했다. 시즌 11호 홈런은 6회말에 터졌다. 1사에 타석에 선 박병호는 마이애미 선발투수 천웨인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7회말 2사 1루에서 마이애미 투수 닉 위트그렌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 9일(한국 시간) 마이애미전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 올린 박병호 ⓒ Gettyimages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적시타로 타점 1개를 추가했고 메이저리그 첫 도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0으로 앞선 5회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2루 주자 라이언 플래허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현수는 이어 아메리칸리그 최고 포수로 평가 받는 살바도르 페레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도루에 성공했다. 페레즈는 도루 저지율이 50%(24시도-12개 성공)에 이르는 메이저리그 특급 포수라는 점에서 김현수의 도루 성공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김현수는 0.372의 시즌 타율을 기록했다.

오승환(34, 세인트 루이스)이 세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8-5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애덤 듀발을 풀카운트에서 시속 148km(약 92마일)짜리 직구로 삼진으로 잡아 냈다. 두 번째 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 타자 빌리 해밀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8개의 공으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스포티비뉴스 문상열 특파원은 "(오승환이) 다음 기회에는 9개의 공으로 한 이닝을 마치는 장면을 보고 싶다"며 오승환의 활약에 힘을 실었다. 
 
이 밖에도 뉴욕 메츠의 노아 신더가드를 상대로 적시타와 함께 부상 복귀 후 첫 도루를 성공한 'KING KANG' 강정호 선수 소식과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한국 타자들과 대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을 소개한다. MLB 집중 분석 시간에서는 메이저리그의 라커룸 취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소개한다.


[오디오] 스포티비뉴스 ⓒ 편집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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