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유강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유강남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7번타자 포수로 나와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의 맹활약은 좋은 수비로 이어졌다. LG 선발 헨리 소사는 7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유강남의 리드가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2회와 5회 연타석 홈런으로 장타력을 뿜어낸 유강남이지만 사실 경기 전 몸이 좋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는 "이상하게 몸에 힘이 없었다. 여기서 더 힘을 쓰면 안될 거 같아서 힘을 빼고 치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얘기했다. 또 "초등학교 때 3연타석 홈런을 쳤는데, 그게 초등학생으로는 처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며 "얼마 전 연타석 홈런을 치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는데 딱 나왔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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