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한국 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매니 마차도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요르다노 벤추라가 빈볼 시비로 주먹싸움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 매니 마차도가 4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2,500 달러를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는 10(이하 한국 시간) 지난 8일 캠든야즈에서 발생한 캔자스시티 로열스 선발투수 요르다노 벤추라의 몸에 맞는 볼로 빚어진 벤치 클리어링 난투극에 중징계를 내렸다.

메이저리그는 마차도의 징계 발표 후 시간 차를 두고 벤추라에게는 9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가했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마차도는 4경기를 출장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벤추라는 한 경기 선발에서 제외되면 된다. 일반적으로 난투극의 빌미를 제공한 투수에게는 9경기 출장 정지가 최대다. 벤추라도 액수가 밝혀지지 않은 벌금을 부과 받았다.

마차도와 벤추라는 일단 메이저리그 징계에 이의를 신청했다. 징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출장할 수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바티스타를 주먹으로 가격한 뒤 8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이의를 제기해 1경기 줄어든 7경기 출장 정지 제재가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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