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기옥 대표는 백세 태권도가 남녀노소 모두 수련할 수 있는 태권도 품새라고 소개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지난 15일 세계 태권도 본부 국기원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거친 몸싸움이 벌어져 세계 태권도인의 질타를 받고 있지만, 민간 영역에서는 태권도를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백세태권도의 곽기옥 대표는 남녀노소가 함께 수련할 수 있는 '백세 태권도'를 개발해 보급에 나선다.

곽기옥 대표는 태권도 태극 품새는 1970년대에 20세 이상 건장한 청년을 대상으로 만든 것이어서 유아와 초등학생이 대부분인 태권도 수련생이 연습하기엔 맞지 않다고 본다.

곽기옥 대표는 백세 태권도가 어린 수련생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가족이 함께 태권도를 수련할 수 있는 품새라고 소개하면서 기존 태권도에 복식 호흡법을 결합해 호흡량을 올리고 혈액 순환을 활성화해 현대인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곽기옥 대표는 1970년대 정부 파견 태권도 사범 1세대다. 당시 비 수교국이었던 가나에 파견돼 가나태권도협회를 창립하는 등 스포츠 외교에 이바지했다. 

대한민국 수교 훈장 숙정장을 받은 곽기옥 대표는 평생 연구한 백세 태권도를 고국에 보급하는 것을 태권도인으로서 마지막 봉사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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