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스캇 코프랜드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이번엔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스캇 코프랜드가 웃었고,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는 고개를 숙였다. 17일 전 첫 번째 만남과 뒤바뀐 결과다.

LG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선발투수 코프랜드는 7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17일 전. 지난 1일 잠실 KIA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코프랜드는 6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졌고 7피안타 1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당시 KIA 선발투수는 헥터였다. 

헥터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그러나 두 번째 만남에서는 헥터가 6이닝 6이닝 동안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3패(6승)째를 안았다.

1회 말 루이스 히메네스의 중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은 LG는 2회초 유격수 강승호의 실책 2개로 1실점 했다.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았고, 볼넷도 내주지 않았으나 점수를 뺏겼다.

그러나 3회부터 코프랜드의 호투가 이어졌고, 코프랜드 이후 8회부터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신승현(1이닝 무실점)과 김지용(1이닝 무실점)이 KIA 타선을 틀어막고 경기를 매조졌다.

그사이 타선에서 3회 1점을 뽑은 뒤 5회 1점, 6회 1점, 7회 2점을 올리면서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문선재가 3타수 2안타 1타점, 3번 타자 1루수로 나선 정성훈이 4타수 2안타 2타점, 5번 타자 좌익수로 출장한 채은성이 4타수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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