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슈퍼매치’라는 이름에 걸맞은 치열한 경기를 펼친 FC 서울과 수원 삼성이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FC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서울은 데얀과 아드리아노 투 톱을 가동했다. 다카하기-윤일록-박용우-고광민-고요한은 중원을 지켰다. 오스마르-김원식-김동우는 수비수로 나섰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수원은 조동건-염기훈- 산토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백지훈-조원희-장호익-신세계는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곽광선-이정수-구자룡은 수비수로 나섰고 골키퍼는 양형모가 출전했다.

서울은 경기 초반 데얀이 페널티 지역에서 계속해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15분 산토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수원은 전반 20분 염기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스마르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서울은 전반 43분 박용우의 중거리 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두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치열했던 경기는 서울이 후반 29분 선취 골을 성공하며 균형이 깨졌다. 아드리아노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정수에게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아드리아노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했다. 

수원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염기훈이 올린 크로스를 곽희주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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