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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독일이 2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유로 2016 C조 조별 리그 북아일랜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독일은 2승 1무 승점 7점 골 득실차 +3을 기록하며 승점 7점에 골 득실차 +2를 기록한 폴란드를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독일은 경기 초반 북아일랜드의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해 파상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번번히 북아일랜드 골키퍼 마이클 믹거번에게 막혔다. 전반 25분이 됐을 때까지 북아일랜드는 단 한번의 슛도 기록하지 못했고 독일은 7번의 슛과 3번의 유효 슛을 기록할 정도로 거세게 북아일랜드를 몰아붙였다.

첫 골은 전반 30분 독일이 터뜨렸다. 메수트 외질이 페널티 아크에 있던 마리오 고메스에게 연결했고 고메스는 골대 앞으로 뛰어들던 토마스 뮐러에게 공을 내줬다. 뮐러는 북아일랜드 수비진을 끌어들인 뒤 뒤에 있던 고메스에게 리턴패스를 했고 고메스는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철벽 같았던 믹거번 골키퍼를 무너뜨렸다.

후반전에도 독일이 주도권을 쥐고 북아일랜드를 흔들었다. 그러나 후반전 절반이 지날 때까지 추가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독일은 측면 돌파를 주된 공격 방법으로 삼아 꾸준하게 북아일랜드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넣었다. 그러나 골키퍼 믹거번이 독일의 모든 슛을 막아 북아일랜드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믹거번 골키퍼의 선방에 북아일랜드 공격진은 화답하지 못하고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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