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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폴란드가 22일(한국 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C조 조별 리그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2승 1무 승점 7점 골 득실차 +2를 기록한 폴란드는 같은 승점에 골 득실차 +3을 기록한 독일에 득실차에서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전반 18분 우크라이나 공격수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폴란드 골키퍼 우카슈 파비안스키와 1-1 기회를 맞았다. 파비안스키 골키퍼는 각을 좁히기 위해 뛰어나왔고 야르몰렌코는 왼발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우크라이나는 야르몰렌코가 있는 오른쪽 측면 공격에 집중했다. 전반 45분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찾아온 기회를 골로 만들지 못한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9분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일격을 가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피오트르 젤린스키와 교체돼 들어간 야콥 브와슈치코프스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 페인팅으로 우크라이나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슛으로 우크라이나 골대 위쪽 구석을 찔렀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우크라이나는 포기하지 않고 폴란드의 골대를 위협했다. 그러나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이를 저지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적인 자세에 폴란드는 역습으로 맞대응했다. 그러나 패스 미스나 드리블 실수가 나와 추가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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