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무키 베츠(오른쪽)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외야수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간집계 3위에 랭크돼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게임 출전 외야수 득표 경쟁이 볼 만해졌다.

22(한국 시간) 발표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게임 투표 중간 집계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 무키 베츠(143만5,218),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크 트럼보(140만8,195), 캔자스시티 로열스 로렌조 캐인(1,40만3,617) 3명은 외야수 마지막 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뜨거운 경쟁을 벌일 판이다. 3위 베츠와 5위 캐인의 득표 차는 3만1,601표다.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우트(232만4,597)와 보스턴 제키 브래들리 주니어(172만5,672)는 무난히 올스타게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지션별 선두는 1루수 캔자스시티 로열스 에릭 호스머(205만4,642), 2루수 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알투베(160만6,705), 3루수 볼티모어 오리올스 매니 마차도(162만6,064), 유격수 보스턴 레드삭스 잰더 보거츠(211만6,020), 포수 캔자스시티 살바도르 페레스(274만4,293) 등이다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 캔자스시티 페레스는 팬 투표 시작부터 중간 집계 내내 최다 득표를 기록하고 있다. 페레스의 최다 득표를 위협하는 올스타는 보스턴 레드삭스 지명타자 데이비드 오티스(261만2,215). 페레스와 오티스의 격차는 13만2,078표로 좁혀졌다.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최대 이변은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3루수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시 도널드슨이다. 집계 내내 한번도 3루수 부문 선두로 올라서지 못했다. 현재 선두 마차도와 득표 차도 51만3,321표로 뒤집기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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