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kt 위즈와 홈경기에 앞서 내야수 오재원의 1,000경기 출장 기록 시상식을 진행한다.

오재원은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KBO 리그 통산 126번째로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이뤘다. 

2007년 두산에 입단한 오재원은 6월 13일 잠실 롯데전에서 대수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폭넓은 내야 수비 범위와 빠른 발, 그리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두산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해에는 팀의 주장을 맡아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으며, 시즌 종료 후에는 FA 계약을 통해 두산에 남았다.

23일 시상식에서 두산 베어스 김승영 대표이사와 김태룡 단장이 오재원에게 기념 상패와 사진 액자를, KBO 한대화 경기운영위원이 기념 상패를 전달한다. 또 오재원의 1,000경기 출장을 축하하기 위해 부친인 오병현 씨(58)가 기념 시구를 실시해 이날 시상식의 의미를 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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