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섭 풍산그룹 고문이 KPGA 19대 회장에 당선됐다. ⓒ KPGA
▲ 김원섭 풍산그룹 고문이 KPGA 19대 회장에 당선됐다. ⓒ KPGA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원섭 풍산그룹 고문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KPGA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KPGA빌딩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19대 회장으로 김원섭 씨를 선출했다.

김원섭 풍산그룹 고문은 대의원 201명 가운데 183명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108표를 획득, 75표의 구자철 KPGA 현 회장을 누르고 새 수장에 올랐다.

김원섭 회장 당선인은 내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간 KPGA 행정을 총괄한다.

김 당선인은 "한국 남자 프로골프가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지지를 보내주신 협회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 바로 KPGA를 위해 더 고민할 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달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고 2008∼2011년 한국농구연맹(KBL) 총재 특보를 지냈다. 

2015 프레지던츠컵 토너먼트 디렉터 & 수석고문을 거쳐 현재는 풍산그룹 고문과 퍼스트티코리아재단 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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