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KBL
▲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한국가스공사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81-75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발목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지난 4경기 3승 1패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직전 경기 울산 현대모비스를 크게 제압한 삼성은 이날 맹추격에도 무릎을 꿇으며 10승 35패로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전까지 40-32로 앞섰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11점 5어시스트로 공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니콜슨이 없음에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세컨드 기회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9점으로 힘을 냈으나 전체적인 야투 감각이 다소 저조했다.

▲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KBL
▲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KBL

3쿼터 한때 한국가스공사가 18점 차로 간격을 벌렸다. 그만큼 분위가가 뜨거웠다. 그러나 삼성이 부지런히 추격했다. 3쿼터 마지막 5분 동안 11-5 스코어링런을 통해 삼성이 기세를 끌어올렸다.

그 분위기는 4쿼터 초반에도 이어졌다. 이정현의 맹활약을 통해 삼성이 68-70으로 쫓아갔다. 단단한 수비와 리바운드, 빠른 템포의 공격이 통한 결과였다.

그러나 이후 기세를 타지 못했다. 코번을 활용한 야투 실패와 턴오버로 따라가지 못하며 힘을 잃었다. 종료 32.9초를 남기고 이정현이 3점슛을 넣었지만 추격할 시간이 부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후반전 들어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김낙현이 18점 3P 4/8로 힘을 내고, 벨란겔이 2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맥스웰도 17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태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이정현이 20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음에도 혼자만의 힘으로는 승리를 이끌기에 역부족이었다.

▲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KBL
▲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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