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물놀이장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야구장에서 물놀이 하며 무더위 날려 버려요."

국내 최초로 야구장 물놀이 축제를 열었던 KIA 타이거즈가 휴가철을 맞아 다시 한번 어린이 물놀이장을 연다. 이번 행사는 KIA를 후원하는 금호타이어와 스폰서십을 강화하고, 팬들에게는 '야구'와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베이스컬 프로젝트'의 하나다.

KIA는 22일부터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9경기 동안 '2016 금호타이어 핫 서머 페스티벌(Hot summer festival)'을 개최한다.(7월 22~24일 NC전, 7월 26~28일 kt전, 8월 2~4일 한화전)

'핫 서머 페스티벌'은 2014년부터 금호타이어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KIA와 금호타이어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왼쪽 외야 샌드 파크에 미니 수영장과 물 미끄럼틀을 설치한다. 미니 수영장은 가로 12m 세로 6m 규모이며, 물 미끄럼틀은 높이 4m, 길이 8m 크기다.

물놀이장은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끝날 때까지 운영되며, 어린이(유치원생~초등학생) 팬만 이용할 수 있다. 혼잡이 예상돼 '20명-20분-1회' 방식으로 순환 이용할 수 있으며, 물놀이장 주변에는 탈의실과 진행 요원(구조 요원 자격증 소지)이 배치된다.

아울러 NC와 3연전에서는 중앙 출입구 앞에서 기아자동차 K7과 쏘렌토가 전시되며, 금호타이어 전속 레이싱 모델과 함께하는 포토 타임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한, 핫 서머 페스티벌 기간에 챔피언석과 테이블석을 제외한 모든 일반 좌석에 대해 중고생 과 대학생에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입장료 할인은 현장 판매에만 적용되며, 매표 창구에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중고생은 2,000원, 대학생은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IA 마케팅팀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 야구장을 찾는 가족 단위 팬들이 야구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금호타이어 핫 서머 페스티벌을 마련했다"면서 "야구와 물놀이를 동시에 즐기면서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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