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니 페랄타

[스포티비뉴스=오상진 객원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베테랑 내야수 조니 페랄타(34)가 부상 복귀 한 달여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com20(이하 한국 시간) 페랄타가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염좌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페랄타는 지난 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스윙 도중 통증을 느꼈으며 올스타전 이후에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결국 휴식이 주어졌다. 

페랄타는 지난 3월 시범경기 도중 파울볼을 잡는 과정에서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3개월의 재활 기간을 거쳐 6월 초 복귀했지만 주전 유격수 자리는 신인 알레드미스 디아즈(25)가 이미 차지한 뒤였다. 

유격수가 아닌 3루수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30경기에서 타율 0.221 5홈런 13타점으로 부진했고 다시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치는 불운을 맞았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세인트루이스의 존 모젤리악 단장에 따르면 이번 부상은 지난번 수술 부위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외야수 제레미 헤즐베이커와 오른손 투수 미겔 소콜로비치를 메이저리그로 올렸으며 포수 마이클 맥켄리를 지명 할당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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