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박대현 기자]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김문호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조 감독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김)문호가 많이 지친 것 같다. 아무래도 풀타임 첫해다 보니까 체력 관리에 애를 좀 먹는 듯하다. 오늘(20일) 경기에서 휴식을 줬다. 김문호 대신 나경민이 선발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 4할대 타율이었는데 어느새 0.338로 내려왔다. 7월에 타율 1할대로 고전하고 있다. 타격감이 안 좋을 땐 한 경기 정도 쉬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초반에 워낙 잘해 줬다. 휴식 차 1경기 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문호는 프로 데뷔 10년째를 맞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올 시즌 79경기에 나서 타율 0.338(328타수 111안타)를 거두고 있다. 5월까지 4할 이상의 타율을 유지했다. 손아섭과 함께 롯데 테이블세터를 이루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여름 들어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7월에는 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4에 그치며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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