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LG전에 선발 등판한 넥센 박주현 ⓒ 고척돔,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넥센 오른손 투수 박주현이 LG전 강세를 이었다.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박주현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전반기 LG를 상대로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4월 22일에는 7이닝 무실점 승리, 5월 20일에는 5이닝 2실점이었다. 

3번째 맞대결에서 박주현은 여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110km대 느린 커브와 140km 중반을 찍는 직구의 조합으로 타이밍을 뺏거나, 체인지업으로 불리한 카운트를 이겨내는 등 몇 차례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1,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박주현은 3회와 4회 모두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맞았다. 2사 1, 2루에서 3연속 안타는 맞지 않아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는 1사 3루 위기에서 좌익수 이택근이 홈송구로 3루 주자 김용의를 잡았다.

박주현은 6회 이병규(7)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더 이상 출루를 막고 이닝을 끝까지 책임졌다. 지난달 1일 이후 7경기 만의 퀄리티스타트. 넥센은 3-1 앞선 7회초 오재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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