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우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차우찬(29, 삼성 라이온즈)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차우찬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8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삼성은 5-4로 이기면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차우찬은 "초반부터 컨디션이 좋았고, 제구도 잘 돼 자신있게 던졌다. 다만 오재일에게 던진 실투 하나가 아쉽다"고 입을 열었다. 차우찬은 5-2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오재일에게 높게 몰리는 빠른 공을 던져 우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어 "등판할 때마다 팀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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