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배정호 기자] 전북 현대 박충균 코치가 좋지 않은 행동을 보였다. 

박충균 코치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에서 후반 22분 심판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며 퇴장했다. 

박충균 코치는 오스마르와 이종호의 경쟁 상황에서 주심이 파울을 불지 않자 거세게 항의했다. 이후 박충균 코치는 1부심과 언쟁을 벌인 뒤 기술 지역을 벗어났고 주심은 퇴장을 명령했다. 
▲ 전북 현대 박충균 코치가 파손한 구급 상자 ⓒ SPOTVNEWS

이후 행동이 문제였다. 격노한 박충균 코치는 가만히 앉아 있는 의료진 앞에 놓인 플라스틱 구급 상자를 주먹으로 세게 쳤다. 앞에 있던 3명의 의료진은 크게 놀랐고 경비원들이 다가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더욱더 문제인 건 경기가 끝난 뒤였다. 관중석에서 내려온 박충균 코치는 아무런 사과 없이 의료진 사이를 지나갔다. 의료진과 경비원들은 박충균 코치의 행동에 크게 실망했고 “구단에 변상을 요청해야겠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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