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박대현 기자] 강민호(31, 롯데 자이언츠)가 결승타를 책임지며 팀이 단독 5위로 복귀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강민호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서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며 팀의 9-6 승리에 한몫했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강민호는 "어제(19일) 경기에서 내게 많은 찬스가 왔는데 잘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후반기 시작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오늘(20일) 첫 타석에서 좋은 타구가 나와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타를 터트린) 마지막 타석에서 주자들이 더블스틸 해 준 것이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 올 시즌 KIA에 기록적으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려 하고 있다. 경기 초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브룩스 레일리와 투구 로케이션을 잡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레일리가 남은 이닝 동안 힘을 내 팀이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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