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가수 우원재가 소속사 AOMG를 떠나는 심경을 고백했다.
28일 우원재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저의 반짝였던 20대를 돌이켜보니 우리 식구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들은 단 하나도 빠짐없이 행복했던 기억들 뿐이라, 제 마음 한구석이 이리 시린가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우원재는 "저는 언제나 같은 곳에 있을 겁니다. 달라지는 건 없어요"라고도 말했다.
끝으로 우원재는 "저를 지탱해준 AOMG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사랑하고 고마워요"라고도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AOMG는 공식 계정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AOMG는 "그동안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를 향해 보내주신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큰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AOMG는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고 했다.
그레이는 2013년, 우원재는 2017년, 이하이와 구스범스는 2020년부터 AOMG와 함께했다. 네 사람의 행보는 미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AOMG는 대표이사 DJ 펌킨이 사임하면서 변화를 맞았다. DJ 펌킨의 후임은 AOMG의 창립 멤버이자, 현재 하이어뮤직 사장인 유덕곤 대표가 맡았다.
특히 대표이사 교체는 가수 미노이의 광고 펑크 논란과 겹쳐지면서 더욱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다음은 우원재의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Aomg 우원재입니다.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음..제 20대는 그냥 AOMG 딱 이 네글자 였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저의 반짝였던 20대를 돌이켜보니 우리 식구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들은 단 하나도 빠짐없이 행복했던 기억들 뿐이라, 제 마음 한구석이 이리 시린가봅니다~
혹여 걱정하실까봐 말씀드리면, 저는 언제나! 같은 곳에 있을겁니다~ 달라지는건 없어요.
여지껏 저를 지탱해준 Aomg,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사랑하고 고마워요. 이제 글을 거두려는데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러모로 끝맺음에 유능하지 못한 사람인거 같습니다. 끝이 아니라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여튼 앞으로의 우원재도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Aomg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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